차이콥스키·브람스 대표곡 연주
올해 5개 도시서 6차례 공연·1만 1000여 명 찾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교보생명이 정명훈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에 우수 고객 5000여 명을 초청했다. 올해 대구·부산·대전·광주에 이어 서울까지 5개 도시에서 6차례 공연을 열며 보험상품과 자산관리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문화예술을 활용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수 고객 5000여 명을 초청해 ‘2026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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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에스트로 정명훈(가운데)이 지난 1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
노블리에 콘서트는 교보생명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노블리에 서비스’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주요 대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정명훈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KBS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췄다. 정명훈은 2027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247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선우예권은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피아노 경연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와 브람스의 대표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정명훈과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했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선보였다.
올해 노블리에 콘서트는 서울에 앞서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열렸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대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4월 대전과 광주, 이달 서울에서 이틀간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5개 도시에서 총 6차례 열린 공연을 찾은 고객은 1만 1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이번 서울 공연 참석자가 5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절반에 달한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도 올해 열린 6차례 공연에 모두 참석했다. 조 대표는 공연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주곡을 소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보험업계에서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상품과 금융서비스 외에 장기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보험은 계약 기간이 길고 고객과 장기간 관계를 이어가는 특성이 있어 자산관리뿐 아니라 문화·여가 등 비금융 영역으로 우수 고객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교보생명 역시 노블리에 콘서트를 중심으로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공연 초청에서 벗어나 음악과 미술, 강연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이달에도 세미클래식 공연인 ‘포유 콘서트’와 예술문화 강연에 공연을 결합한 ‘살롱 드 교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블리에 콘서트가 대규모 정통 클래식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문화적 취향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지금 이 시간만큼은 일상의 무게를 뒤로 하고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기세와 브람스의 따뜻하고 목가적인 선율에 마음을 맡겨보시기 바란다”며 “교보생명은 고객의 평생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통적인 보험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과 품격을 더하는 것이 노블리에 서비스가 지향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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