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8단지·여의도 화랑아파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추가 사업 확보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 의정부와 서울 마포구에서 잇따라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두 사업장의 공사비는 총 7153억원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의정부 가능4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성산모아타운 4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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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푸르지오 아르티브' [투시도=대우건설] |
의정부 가능4구역 재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9층, 10개동, 총 13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464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에 '푸르지오 아르티브(PRUGIO ARTIV)'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예술을 뜻하는 'ART'와 가능4구역의 숫자 4를 의미하는 로마숫자 'IV'를 결합한 이름으로, 외관과 조경 등에 예술적 요소를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외관에는 커튼월 룩과 푸르지오 아이코닉 측벽 디자인, 특화 문주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시설로는 조합 원안보다 약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가능동 일대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87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과 인근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등도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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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 [투시도=대우건설] |
서울 성산모아타운 4구역은 마포구 성산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 총 6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50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을 제안했다.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내부 시스템 등에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앞서 확보한 성산모아타운 1·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성산동 일대에서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조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성산모아타운 4구역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변북로와 월드컵대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췄으며, 월드컵경기장과 마포구청 등 생활 기반시설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성산동 일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도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2개 사업장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673억원을 기록했다.
추가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울 목동8단지와 여의도 화랑아파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신월시영 재건축사업과 GTX금정역 역세권 1구역 재개발사업 등에서도 시공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팀을 도시정비사업 1·2팀과 도시정비사업관리팀 등 3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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