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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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은행 본점. [사진=한국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2024년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9조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하며, 약 2.0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3년간 총 1.8조원의 정부 앞 배당실시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동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2021년 7.4조원에서 2024년 12.9조원으로 5.5조원 증가시키며 기관의 재무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태영건설의 신속하고 질서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현안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여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재무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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