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1위 GC케어(대표 김진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건강검진 결과를 직관적으로 해석하는 서비스 ‘AI검진리포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건강검진 결과지가 전문 용어와 숫자로 가득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GC케어 측은 “검진 결과를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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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케어, AI 기반 건강검진 해석 서비스 ‘AI검진리포트’ 출시 |
‘AI검진리포트’는 △AI 핵심 요약 △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 △8가지 신체능력 나이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 등 기능을 갖췄다. 단순 질병 유무 확인을 넘어 건강 상태 변화와 관리 포인트까지 제시한다. AI는 가족력과 문진 정보, 위내시경·초음파 등 정밀검사 데이터를 종합해 생활습관 개선 포인트를 안내한다.
특히 8가지 신체능력 나이 분석 기능은 소화·면역·대사·운동 등 주요 기능을 실제 나이와 비교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실제 나이는 40세지만 혈액순환은 45세, 면역력은 35세로 나타나 현재 몸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기능별 맞춤 식습관 가이드와 영양제 추천도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김진태 GC케어 대표는 “AI검진리포트는 복잡한 건강검진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30년 이상 건강검진 경험을 가진 전문의 자문과 AI 개발팀이 협업해 개발했으며, 300만 건 이상의 국내 건강검진 데이터를 학습한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 특성을 반영했다. 모든 데이터는 ISMS-P 인증 환경에서 처리돼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준수한다.
GC케어는 9월부터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말에는 일반 국민도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쉽게 해석할 수 있는 ‘AI 공단검진리포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서비스는 GC케어 건강관리 앱 ‘어떠케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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