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최근 고객수 23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6년6개월만에 하루 평균 1만여명이 신규고객으로 가입해 대한민국 국민의 약 45%가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 |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최근 고객수 2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2022년 고객 2000만명 달성 이후에도 새로운 고객경험과 차별화한 상품·서비스로 지속적인 성ㄹ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년새 신규고객이 240만여명 증가했다. 신규 가입 고객 가운데 40대이상이 51%를 차지했고 10대에서도 24%의 비중을 나타내고 눈길을 끈다.
이 같은 고객 기반의 다변화는 카카오뱅크에서 지난해 청소년 대상 mini 서비스 범위를 7세까지 낮추고 중장년층이 많은 개인사업자 서비스를 확대·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달적금과 기록통장 등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도 주효했다. 지역상생·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것 역시 고객 증가로 이어졌다.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 취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토록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 홈’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출범이래 이체·ATM 출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신용대출·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 해약금을 없애 총 131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추가로 ATM 수수료 면제로 3147억원,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원, 금리인하권 수용에 따른 이자절감 281억원 등 작년말까지 지원한 금융 비용만 9000억원대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명 고객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