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건설 / 정태현 기자 / 2026-09-21 0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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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W급 복합화력발전소…태안 석탄화력 1호기 대체
구미 전력자립률 6%에서 30%로…첨단산업 전력 공급 기반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금호건설이 국내 첫 석탄화력 대체 연료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500MW급 발전설비가 들어서면서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시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사진=금호건설]


총 8716억원이 투입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 사업이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첫 연료전환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500MW급 규모로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으로 구성됐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에서 전력을 생산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로 증기를 만들어 스팀터빈을 추가 가동하는 복합화력 방식이다.

앞서 지난 16일 구미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이 열렸으며 이달 말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구미시 전력자립률은 기존 6%에서 약 30%로 높아질 전망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등이 들어선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반 역할도 맡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건설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외에도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와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플랜트 사업을 수행해왔다. 포천 양수발전소와 동해안 변환소 등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구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연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시설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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