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기기 손해부터 화재 피해까지 보장

금융·보험 / 박선영 기자 / 2026-08-12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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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 가장 많아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 전기·화재 재산피해 특약 운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에 따른 사고가 부주의보다 많았다.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멀티탭 과부하와 노후 전선, 에어컨 실외기 주변 가연물 등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 특약을 통해 전기적 사고와 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장한다고 12일 밝혔다.

 

▲ [이미지=AXA손해보험 제공] 


올여름 폭염은 실제 전력 사용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최대 전력수요는 9만 2500MW 안팎까지 올라 지난해 7~8월 평일 최대치를 넘어섰다.

지난달 27일 최대 전력수요는 9만 2521MW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당시 공급예비력은 1만 2965MW, 예비율은 14%를 기록해 전력수급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력수요가 높다는 것이 곧바로 개별 가정의 화재 위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과 사업장에서 전기설비의 과부하·과열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커진다.

실제 소방청 통계를 보면 여름철에는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적지 않다. 최근 5년(2021~2025년) 발생한 여름철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적 요인이 1만 15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가 9618건, 기계적 요인이 33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주요 화재 원인 기기로 지목됐다. 소방청은 에어컨과 선풍기, 환풍기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에서 다수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냉방기기만 따로 분석한 통계에서도 전기적 요인의 비중이 높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2022년 에어컨 관련 화재는 1234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선풍기 관련 화재는 584건으로 7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

특히 에어컨 화재의 78%인 957건은 전기적 요인이 원인이었다. 선풍기 화재도 전기적 요인이 64%인 3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이 30%인 175건으로 뒤를 이었다.

냉방기기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사용시간뿐 아니라 전원과 배선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플러그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하나의 멀티탭에 여러 고용량 전기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는 전원선과 주변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 소방청은 실외기 전원선으로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이 있는 가연물을 두지 않고 먼지와 이물질도 제거해야 한다.

실외기에서 평소와 다른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플러그나 멀티탭이 지나치게 뜨거워지거나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예방수칙을 지키더라도 전기적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전기설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기 자체의 손해와 화재로 번진 이후의 재산 피해는 성격이 다른 만큼 보험에서도 보장 구조가 나뉜다.

악사손보의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에 포함된 ‘전기손해(비례보상) 특약’은 보험기간 중 발전기와 변압기, 전압조정기, 개폐기, 차단기, 배전반 등 전기기기 또는 장치에 전기적 사고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한다. 사고 한 건당 5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한다.

전기적 사고가 화재로 이어져 주택이나 가재도구에 피해를 입었다면 ‘화재손해(실손보상) 특약’으로 대비할 수 있다. 불로 인한 직접손해뿐 아니라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손해와 피난 과정에서 발생한 피난손해도 보장한다. 보험 목적에 해당하는 주택과 가재 피해가 대상이다.

두 특약은 보장하는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사고 수습에 필요한 비용도 보상한다. 화재 이후 남은 물건을 해체·청소·운반하는 잔존물 제거비용을 비롯해 손해방지비용, 대위권 보전비용, 잔존물 보전비용, 기타 협력비용 등이 해당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전기기기와 전선, 콘센트 등에서 발생하는 작은 이상도 화재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과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를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에도 미리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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