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테슬라 차량이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멈춰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10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1시 50분경 정지 신호에 따라 차량들이 서행하거나 정차해 있던 중에 발생했다. 당시 테슬라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면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여러 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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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부상자 1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서 음주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는 주말을 맞아 인근 축제장과 상가 일대에 인파가 몰린 시각으로, 이로 인해 주변 도로 정체가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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