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법률 AI 기업 엘박스(LBOX)가 iO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모두 엘박스 앱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용 가능 범위가 넓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법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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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박스 제공 |
엘박스는 그간 웹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실제 업무는 사무실 밖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이 이동 중 판례를 다시 확인하고, AI에 질의하는 사례, 외근 중 사건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모바일 앱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설계됐다. 엘박스 앱은 웹 서비스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법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재설계했다.
앱에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이 탑재됐다. 첫째, 판결문 기반 AI 요약과 질의응답 기능이다. 방대한 분량의 판결문을 AI가 핵심 쟁점 위주로 정리하며, 대화형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법률 질의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둘째, 법률 문서 통합 검색 기능이다. 판결문 480만 건 이상을 포함해 실무서와 주석서 등 업무에 필요한 법률 자료를 언제 어디서든지 검색할 수 있다.
셋째, 사건 일정 자동 관리 기능이다. 법원 사법정보공개포털과 연동해 변론 기일과 송달 내역을 자동 업데이트한다. 중요 일정은 푸시 알림으로 전달해 기일 관리 오류를 방지한다.
한 변호사 고객은 “모바일에서도 리서치 업무를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며 “기일과 송달 내역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도 실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설계도 반영됐다. 복잡한 법률 문서를 작은 화면에서 읽기 쉽게 구성하고,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구조를 단순화했다. 탐색 단계는 줄이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엘박스 모바일 스쿼드팀 관계자는 “법률 문서는 다단계 목차, 각주, 표, 판례와 법령 간 인용 링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일반 텍스트와 구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서 탐색 흐름과 정보 배치를 재구성했다”며 “핵심 내용을 우선 확인한 후 필요한 부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엘박스는 웹과 앱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엘박스 모바일 스쿼드팀 관계자는 “이동 중이나 외부 일정 이후에도 모바일로 업무를 이어가는 사례가 많다”라며 “기기를 전환하더라도 업무 흐름이 지속되는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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