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프(Jeep®)가 고가 오프로드 시장을 겨냥한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SUV 수요 공략에 나섰다. 희소성과 상품성을 결합한 전략으로 브랜드 충성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0일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을 국내 2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6년 첫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판매가는 9,57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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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프가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
이번 모델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을 기반으로 모파(MOPAR®) 순정 액세서리를 대거 적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핵심은 약 1,325만원 상당의 순정 튜닝 패키지다. 2인치 리프트 킷과 비드락 휠, 루프 랙 및 사이드 래더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장비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에어 디플렉터, 퍼포먼스 와이퍼, 전용 데칼 등 디테일 요소를 추가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가격은 기존 루비콘 하드탑 대비 약 880만원 인상됐지만, 고가 액세서리와 공임비를 포함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완성형 튜닝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별도 개조 부담을 줄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1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를 적용해 험로 주행 능력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정판 모델이 ‘고가·저물량’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오프로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빠른 완판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의 오랜 모험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순정 튜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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