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물류업계서 유일하게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국내 지수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 |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기반 경영분석지수로 UN경제사회국과 UN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소개된 국제적인 ESG 평가지표다.
기업의 성과를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측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000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303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점수에 따라 1위 그룹, 최우수 그룹, 우수 그룹, 상위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그룹에 뽑힌 것이다.
1위 그룹은 7개 기업이, 최우수 그룹은 34개 기업이 속해 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사회 및 환경분야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장애인이 참여하는 블루택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택배 등 택배 상생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에 동참했고,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엔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2000장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파렛트 300개를 물류 현장에서 상용화했다.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함께 탄소ZERO 솔루션을 구성해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공동 추진 중이다. 친환경 보냉용기, 자동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자재 역시 지속 개발해 2022년부터 점전적으로 현장 도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의 ESG경영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실시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