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초록우산과 유산기부 업무협약…유언대용신탁 지원

증권 / 정태현 기자 / 2026-09-18 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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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설계·세무·법률 상담 등 실무 지원
기부금, 초록우산 목적사업에 활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나증권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지원에 나선다. 신탁 설계와 세무·법률 상담을 제공해 기부자의 의사가 사후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증권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유산기부·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정수영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장이 17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유산기부·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이번 협약은 자산가들의 사후 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유언대용신탁 설계와 세무·법률 전문가 상담 등 실무 지원을 제공한다. 초록우산은 신탁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을 지정된 목적사업에 맞게 집행하고 사용 과정을 관리한다.

유산기부 참여자는 초록우산이 운영하는 유산기부자 모임 ‘그린레거시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헌액벽 등재와 온라인 추모관 운영 등 별도의 예우도 받을 수 있다.

초록우산은 유산기부 방식으로 생전 기부와 유언대용신탁, 유언공증, 보험금 기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어 생전에는 자산을 활용하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곳으로 재산이 이전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신탁 전문성과 세무·법률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부자의 의사가 사회에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탁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수영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장은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후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통해 안심하고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부금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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