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서울시 산하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원제약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연계해 협업 가능한 창업 8년 이내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기업은 대원제약의 실질적인 사업 검토 및 피드백, 시제품 제작, 공동 연구, 기술 이전, 제품 개발, 투자 유치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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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제약, 서울시와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2기 본격 추진 |
특히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대원제약이 운영하는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장성 검토와 개선 피드백, 시제품 제작을 포함한 제품화 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 풀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검증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0일까지 가능하며, 모집 분야는 ▲펩타이드 ▲저분자 화합물 ▲약물 전달 기술 ▲디바이스 기반 약물 전달 기술 ▲디지털 치료제(DTx) 및 전자약 등이다. 심사를 통해 최종 2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엑셀러레이팅은 11월까지 진행된다. 대원제약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선발 기업과의 협약 기간인 1년간 운영된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진행한 1기 프로그램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의 중점 사업에 적합한 파트너를 발굴하고 상호 간의 연구 기술 및 노하우를 융합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혁신 플랫폼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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