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1216가구 계획…55m 파노라마 브릿지·미래형 주거기술 적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1조 8275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손잡고 초고층 단지와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이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회사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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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레비르 성수’ [조감도=삼성물산] |
성수3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번지 일대에 최고 72층, 11개 동, 2203가구와 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강과 서울숲이 인접하고 성수동 일대 문화·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한강변 정비사업지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 성수(RAEMIAN REVIR SEONGSU)’를 제안했다. ‘레비르(REVIR)’는 절대적 가치의 영역을 의미하는 스웨덴어로, 대칭과 균형을 강조한 설계를 적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기존 5조 5095억원에서 7조 3370억원으로 늘었다. 압구정4구역과 개포우성4차, 여의도 목화아파트 등에 이어 성수3지구까지 확보하면서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규모를 확대했다.
◇ 포스터+파트너스와 설계…250m 초고층 타워·한강 조망 특화
삼성물산은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단지 외관과 조경, 주거동 배치 등을 설계했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애플파크와 런던시청, 홍콩 HSBC 본사 등을 설계했으며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단지에는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한 스카이라인을 적용한다. 한강의 흐름과 물결에 비친 빛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도 제안했다.
한강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터+파트너스가 개발한 조망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CYCLOPS)’를 활용해 주거동 배치와 가구별 시야각 등을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토대로 한강 조망에 특화한 1216가구를 계획했다. 조합원 959명 전원이 해당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면 개방형 파노라마 조망 1588가구, 침실·거실·욕실 등에서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한 평면 995가구, 펜트하우스 9면 개방형 설계 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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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레비르 성수’ [투시도=삼성물산] |
◇ ‘넥스트홈’ 적용…55m 파노라마 브릿지·1만 6000평 중앙광장
한강변 2개 동에는 24가구 규모의 특화 주거공간 ‘레비르 스위트’를 조성한다. 건식 바닥 시스템 ‘넥스트 플로어(Next Floor)’와 모듈형 욕실 ‘넥스트 바스(Next Bath)’ 등 래미안 미래형 주거모델 ‘넥스트홈(Next Home)’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1만 2578평 규모로 102개 프로그램을 담는다. 한강과 맞닿은 55m 길이의 파노라마 브릿지 ‘클럽 리버프론트’에는 파노라마 풀과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배치한다.
대규모 선큰을 중심으로 한 ‘클럽 레비르’에는 골프클럽과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조경은 미국 조경 디자인업체 ‘SWA’와 협업한다. 단지 중심에는 약 1만 60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정원과 수경시설, 휴식공간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의 입지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단지 곳곳에 차별화된 설계 요소를 반영했다”며 “초고층 시공 역량과 미래 주거 기술을 바탕으로 성수 한강변을 대표하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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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레비르 성수’ 스카이 커뮤니티 [투시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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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레비르 성수’ 중앙광장 [투시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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