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조직위 출범식 참석

사회 / 박선영 기자 / 2026-08-10 08:59:34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9월 4~12일 개최
서울시 한강 문화행사 통해 스포츠·관광 결합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세계 청소년 하키 선수들이 오는 9월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가 올해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2026 서울 세계청소년 5S 하키대회’가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대회 준비가 본격화됐다.


서울특별시의회는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조직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는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가운데)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특별시하키협회와 헤럴드미디어그룹이 주최·주관한 발대식에는 대회 주요 관계자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대한하키협회 소속 청소년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대회는 ‘서울 세계청소년 5S 하키대회’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잠원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지원 사업의 신규 대상으로 이번 대회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가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일반적인 필드하키 국제대회와 달리 한강공원을 무대로 삼는다는 점이다. 조직위는 경기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진행해 참가 선수들이 서울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관광과 연계하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대회가 선수와 관계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해외 방문객의 체류와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올해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지원에 41억 5700만 원을 편성했으며, 관련 예산에는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지원액 2억 4000만 원도 반영됐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에는 청소년 국제대회도 다수 포함됐다. 서울 세계청소년 5S 하키대회를 비롯해 U-18·U-15 서울해치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등이 선정됐다. 성인 엘리트 스포츠뿐 아니라 청소년 국제교류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의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서울이 국제스포츠대회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외국인 참가자가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올해 서울마라톤에는 61개국 3만 3548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참가자는 6424명으로 전년 3766명보다 70% 늘었다. 서울시는 국제스포츠대회를 도시 브랜드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하키대회 역시 경기만 치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잠원한강공원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 외 시간에도 서울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발대식은 하키 종목의 국제 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는 첫걸음이자 세계 청소년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미래를 선보일 특별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단순히 승패나 메달의 개수를 넘어 가치를 세우는 힘이 있다”며 “경기장에서 흘린 청소년들의 땀방울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 공감이 되고 미래세대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강을 활용한 문화·관광 연계에 대해서는 “한강공원에서 펼쳐질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서울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가 K-스포츠와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대회가 성공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찾고 싶은 스포츠·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