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네슬레의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19일 ‘2030네스카페 플랜’ 2024년 경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2030 네스카페 플랜 (NESCAFÉ Plan 2030)’의 최신 성과와 진행 사항을 담았다.
![]() |
▲ [사진=네슬레] |
네스카페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커피의 32%를 재생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로부터 조달해 2025년 목표였던 20%를 초과 달성했다.
네스카페는 농가가 효율적인 비료 사용, 멀칭(mulching), 퇴비화 등 재생 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뿐 아니라 커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에도 기여한다. 2024년 네스카페 플랜 참여 농가들은 생두 1kg당 GHG 배출량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커피 생산국 전반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여러 지역의 농가가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아라비카 및 로부스타 커피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해당 커피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커피 공급망의 회복력 향상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커피나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산성이 저하되고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해져 수확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수확량 유지를 위해서는 커피 농장의 개보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네스카페 플랜은 수확량 향상과 기후 적응을 지원하는 커피 묘목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00만 그루의 묘목을 배포했다.
현재 네스카페 플랜은 전 세계 40만 헥타르 이상의 커피 농지를 커버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16개국에서 1,400명 이상의 농학자 및 전문 인력이 20만 명 이상의 농부를 대상으로 재생 농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토양 침식 및 유실, 유기물 관리, 비료 최적화 등 다양한 측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