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현지에서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제1회 헝가리 진출기업 CSR 활동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상(Community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헝가리투자청(HIPA)이 공동 참여해 8개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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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헝가리 CSR 시상식서 ‘지역사회공헌상’ 수상 |
한국타이어는 2006년 헝가리 공장 설립 이후 현지 전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헝가리 국립구급대와 적십자사를 포함한 2,800여 개 비영리 단체에 2만8,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해왔다.
또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성 판탈레온 병원에 인공호흡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방역 장비 전달,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아동 병동 환경 개선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헝가리 보건의료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성 판탈레온 병원 우수 후원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직원 봉사활동,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포함한 지역사회 기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거점에서도 타이어 기부,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교통 안전, 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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