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투자 챗봇까지 연결…검색 결과 넘어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져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을 도입한다. 고객이 정확한 메뉴나 금융 용어를 알지 못해도 평소 말하듯 질문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화면이나 시세 정보를 보여주고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키움증권은 영웅문S# 통합검색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화형 통합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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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키움증권 제공] |
기존 검색이 입력한 단어와 관련된 메뉴나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이었다면 AI 검색은 자연어로 입력한 질문의 의미를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고객이 ‘해외 거래내역 어디서 봐?’라고 입력하면 해외주식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로 곧바로 안내한다. 정확한 메뉴 명칭을 기억하거나 여러 검색 결과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다시 찾아야 하는 과정을 줄인 것이다.
AI 검색에는 메뉴 안내와 시세 조회, 상담 연결 등을 각각 담당하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적용됐다. 질문이 들어오면 이를 조율하는 AI가 질문의 성격을 분석해 적합한 에이전트를 선택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구조다.
질문 내용에 따라 다른 AI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업무 처리 절차에 관한 질문은 AI 업무 챗봇으로, 투자 정보나 금융상품 관련 문의는 AI 투자 챗봇으로 연결한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필요한 업무나 정보 확인 단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종목 시세도 자연어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S전자’를 입력하면 해당 종목의 현재가와 등락률을 보여주며 여러 종목을 동시에 검색하면 각각의 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실시간 채팅을 지원하는 종목은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누는 채팅 서비스로도 이어진다.
AI 검색 안내에는 키움증권 캐릭터 ‘키우마’를 활용했다. 이용자는 키우마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존 통합검색에 대화형 AI를 더해 고객이 메뉴 이름을 몰라도 질문으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음 행동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투자 챗봇의 답변까지 AI 검색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검색은 영웅문S# 통합검색 결과 화면에서 ‘AI’ 탭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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