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올해도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차량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모빌리티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그룹은 2008년 사업 시작 이후 승합차와 전기차 등 총 642대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15대를 기증할 예정이며, 어린이 통학용 차량과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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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앤컴퍼니그룹, 차량 나눔사업 공모 |
차량나눔 사업은 교통 약자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차량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뒤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창출,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차량나눔 2.0’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9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류와 전문가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하며, 차량은 12월까지 각 기관에 1대씩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차량 취득·등록세, 탁송료, 외관 랩핑 비용도 함께 지원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차량 지원 후 3년간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차량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차량나눔은 지난 18년간 모빌리티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며 ESG 가치를 실천해온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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