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 장학금 3억 원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나눔사회 / 주영래 기자 / 2025-08-06 08:08:2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전국의 대학생 300명에게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금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 특강, 선배 멘토링, 기업 및 연구소 현장 견학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 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 장학금 3억 원 및 맞춤형 교육 지원

장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총 4일간 진행되며, 언론·미디어와 이공계 직무에 대한 심화 강의와 실무 현장 방문이 포함됐다. 방송 스튜디오와 롯데중앙연구소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업계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실제 실무자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장학사업은 2019년 유통업계 직무 지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7기를 맞았으며, 매년 대상 직군을 다양화하며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언론·미디어에 이어 국가 성장 기반이 되는 이공계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300명은 전국 4년제 대학 5학기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지역 안배를 고려해 선발됐으며, 서울(159명), 인천(27명), 경기(24명), 충남(21명), 경북(12명), 부산(11명)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조손·위탁·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선발해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층의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구조적인 사회 격차 해소를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많은 재능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환경의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재단이 함께 고민하고 발맞추겠다”며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또 “이공계 분야는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며 “장학생 여러분이 사회 곳곳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장학금 사업은 3.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청년층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회의 평등을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