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프리미엄 톡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로써 나보타는 UAE, 튀르키예, 사우디, 카타르에 이어 다섯 번째 중동 국가에 진출하며 국내 톡신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중동 진출국을 확보했다.
걸프만 연안 6국은 미용·성형 수요가 높아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3만2천달러로 높고,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 국가들과 교류가 활발해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나보타의 현지 출시를 목표로 걸프만 전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
▲ 대웅제약 나보타, 쿠웨이트 수출 계약 |
대웅제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시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학술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나보리프트’ 등 독자적 시술법을 보급하는 한편,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협력으로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쿠웨이트 진출로 나보타가 중동 프리미엄 톡신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임상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학술 활동을 통해 중동 전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