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이승환이 비상계엄으로 인해 취소됐던 콘서트를 계엄 해제에 따라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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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비상계엄으로 취소했던 콘서트를 다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사진=드림팩토리] |
이승환은 4일 자신의 SNS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은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3일 오후 비상계엄 선언에 따라 4일과 5일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공식 해제됨에 따라 다시 콘서트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입장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승환은 4일과 5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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