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에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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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나섰다. |
이번 활동은 GS리테일이 환경재단과 공동 운영 중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것으로,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넘어 취약계층 직접 지원으로 영역을 확대한 사례다.
지원 물품은 컵라면, 참치캔 등 식료품과 함께 친환경 샴푸, 린스, 칫솔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200박스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토어형 나눔 공간 ‘온기창고’를 통해 전달된다.
‘온기창고’는 선착순 배분 등 기존 후원 방식의 한계를 개선해, 포인트 기반으로 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총 39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올해 7기에는 청소년 및 성인 각 20팀씩 총 40팀을 선발해 제작 지원, 전문 멘토링,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기후 위기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며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과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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