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와 배급사 측이 영상 불법 유출에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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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와 배급사 측이 영상 불법 유출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플러스엠] |
13일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다.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 파일을 시청하고 링크를 공유한 이들을 특정하고 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 범위에 따라 그에 걸맞은 조치할 예정이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영상 파일 유포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 정우성이 출연한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과 이를 막기 위한 진압군의 일촉즉발 9시간의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해 11월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11만명을 기록해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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