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B2B 중심 사업 확장세는 여전히 뚜렷하다는 평가다.
8일 KB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고정성 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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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플러스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B2B 중심 사업이 확장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진=메가경제] |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 (K-IFRS연결)은 매출액 3.82조원 (+3.4% YoY), 영업이익 1955억원 (-23.1% YoY)으로 KB증권의 추정치 (매출액 3.7조원, 영업이익 2363억원)와 실적 전망치 (매출액 3.69조원, 영업이익 2482억원)보다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기업 인프라 사업부문 수익은 5239억원 (+17.2% YoY, +29.7% QoQ)으로 예상치 (4662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솔루션 사업 (+29.5% YoY)은 AICC, 커넥티드 카 등 확장되는 환경에서 신사업 성장이 주효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024년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매출액)에 대해 10.95조원의 가이던스 (+2.0% YoY)를 제시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관점의 가이던스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 (전기차 충전, 글로벌 OTT와의 협업 등)에 대한 시각 등을 고려할 때 신사업 매출액 증가 속도가 향후 주가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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