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서울의 봄'이 손익분기점인 46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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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이 12월 3일 기준으로, 개봉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3일 전국 2463개 스크린에서 67만7274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이래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65만5112명으로, 손익 분기점으로 알려진 460만명을 넘어서, 금주내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보다 빠른 속도여서, 새로운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봄'에 이은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전국 836개 스크린에서 4만5189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만5514명이다. 3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로, 493개 스크린에서 2만728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5만1974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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