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문의를 빚은 후 2년여 만에 영화 '소방관'으로 복귀를 앞뒀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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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물의 후, 2년 여 만에 영화 '소방관'으로 복귀하지만 분량이 조절되고 홍보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지난 2020년 촬영 후, 이듬해인 2021년 걔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특히 이후, 2022년 9월 곽도원이 제주도 제주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로 약 11km 운전한 사실이 밝혀지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다행히 2년 만인 오는 12월 '소방관'이 개봉을 확정하며 곽도원 역시 2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지만, 분량이 편집됐으며 홍보 일정 또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측은 "편집 과정에서 가장 고려한 부분은 영화 본래의 취지와 흐름을 해치지 않는 것이다. 이에 중점을 두고 편집을 조정했다. 곽도원 씨는 또 영화 홍보 일정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곽도원은 17일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몸담은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흘린 긴박한 현장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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