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탄핵 불똥 맞나? "제가 정치인인가요" 발언 두고 갑론을박

연예 / 김지호 기자 / 2024-12-09 08:20:5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무산되는 등 비상계엄 선포 사태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가수 임영웅이 일상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탄핵소추한 표결을 앞두고 임영웅이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올린 후, 이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보낸 임영웅의 답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임영웅 SNS]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표결이 진행되고 있던 오후 7시 29분 A씨가 임영웅의 게시물을 확인한 듯 DM으로 "이 시국에 뭐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하고, 지인이 "위헌으로 계염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굳이 일상 사진, 그것도 반려견의 생일 축하라니 너무 경솔했다는 지적과,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진 후 임영웅은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현재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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