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배우 조성희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뇌섹 캐릭터를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착용한 밀착 빨간 드레스는 드라마 방영 이후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 비-사이드’는 실제 사건인 ‘버닝썬 게이트’를 연상케 하는 클럽 하이에나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욕망과 비밀, 그리고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낱낱이 파헤치는 드라마다. 지창욱 민서진 조우진 김형서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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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성희. [사진=메가경제] |
조성희는 극 중 콜걸들의 왕언니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밀착 빨간 드레스는 농염하고 글래머스한 그녀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성희는 빨간 드레스 뿐만 아니라, 과거(?)를 의심케 하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튜브 등 드라마와 관련한 게시판에 “빨간옷 누구임?”“빨간 드레스 누나 존함 아시는분”“보도 아가씨 섭외를 잘한건지 메이크업을 잘한건지 찐이네”“연기자가 아니라 진짜를 섭외했네” 등 댓글을 통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0만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성희는 성신여대 졸업 후 유치원 교사의 길을 걷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품고 청주대학교에서 영화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지만,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발레, 승마 등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조성희는 독립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 주연을 시작으로 영화 ‘귀신의 향기’, ‘구원’, 드라마 ‘팽’,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강남 비-사이드’에서 조성희는 겉으로는 당당하고 화려하지만 내면에는 상처를 가진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 패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새로운 씬스틸러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조성희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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