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의 아내 박은주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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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박은주 부부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동상이몽' 갈무리] |
구본길, 박은주 부부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구본길은 입국하자마자 언론과의 인터뷰 당시 "겹경사가 생겼다. 지금 바로 아기를 만나러 가야 한다. 둘째가 태어났다"며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공식 일정을 마친 구본길을 약 한 달 만에 아내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마주치자 눈물을 훔쳤고, 구본길은 "진짜 고생 많았다"라며 아내를 다독였다. 특히 아내 목에 금메달을 걸어줘 감동을 선사했다.
박은주는 "새벽에 배가 아팠는데, 남편이 올 때까지 하루만 더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아파서 안됐다. 병원에 왔더니 자궁이 열려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상황을 털어놨다. 이에 구본길은 연신 미안해 했다.
구본길은 "이번 올림픽 단체적에서 꼭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때마다 아내가 해줬던 만들을 떠올리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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