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17일부터 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 디피코(대표이사 송신근)의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EV 10대를 배치한다.
중부발전은 업무용 자동차 교체 및 신규수요 발생 때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최우선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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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부발전 제공 |
2019년 수소전기차 구입, 2020년 1톤 전기화물차 전 사업소 배치,정부 공공 급속충전시설 보급사업 참여 등으로 매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도입은 기존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유틸리티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 기존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자동차로서의 형식과 안전규격을 갖고 있지 않아 차량의 주기적 안전점검이나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했다.
이를 보완한 차량 포트로EV는 귀여운 디자인과 간결한 공간구성으로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발전소 현장 근무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미닫이문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환경이 향상되고, 2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은 각종 자재를 수시로 옮겨야 하는 넓은 발전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부발전은 현장에서 궂은 날씨나 야간에도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잘 식별되도록 반사필름을 활용해 이미지 래핑을 했다.
김호빈 사장은 “업무용 자동차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환으로 대기환경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적극적 보급 노력을 통해 이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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