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서울 금천구에 대형 종합병원을 세운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정의료재단이 금천구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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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의료재단이 건립하는 종합병원 조감도 [부영그룹 제공] |
부영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은 지난 2017년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병원 부지와 45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출자해 사업 자격을 갖췄다.
이 병원은 시흥동 996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 5818㎡, 총 809개 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또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들어서며,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 관련 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며,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 관계자는 “병원 내 보건관련 공공청사와 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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