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업체(기업)의 구조와 분포 및 경영실태 파악을 위해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6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3개월 보름 간 전국의 약 63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9종의 경제통계 조사를 1차·2차에 걸쳐 실시하며, 인터넷조사도 병행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통합조사는 프랜차이즈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등 3종의 조사가 추가되어 보다 세부적인 경제구조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대상통계. [출처= 통계청]](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90812/p179565954463603_187.png)
1차 조사(6월12일~7월26일)에서는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프랜차이즈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를, 2차 조사( 8월12일~9월27일)에서는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이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의 공통항목과, 매출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특성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결과는 오는 11월부터 2020년 1월에 각 조사별로 공표할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된 내용은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을 위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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