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KAR)가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로템 김승탁 사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맞이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제7대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총회는 제1부 ‘한국로봇산업협회 2018년도 정기총회’와 제2부 ‘2018년도 정보 로봇산업 정책 소개’, 제3부 ‘한국로봇산업협회 제7대 회장 취임식’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 IT21(아이티21) DB]](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80225/p179565818725085_797.jpg)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6대 회장을 맡아온 한화테크윈 신현우 사장 후임으로 한국로템 김승탁 사장이 제7대 회장에 취임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999년 설립한 로보틱스연구조합과 2003년 출범한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가 2008년 5월 통합해 탄생한 조직이다.
그동안 협회장은 초대 현대로템 이용훈 대표를 비롯, 2대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 3대 KT 서유열 사장, 4대와 5대 김철교 사장(삼성테크윈, 한화테크윈)이 연임했다.
로봇산업은 제조, 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분야에 걸쳐 기계, 전자, IT산업 등이 상호 융합하면서 발전해왔다. 한국의 로봇산업은 미국, 일본, EU에 이어 아직 세계 4위 규모라고 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012년 10월 지식경제부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향후 10년의 로봇정책 방향을 제시한 ‘로봇 미래전략(2013~2022)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로봇 미래전략을 통해 과거 신산업으로서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범국가적 로봇 활용·융합과 로봇산업의 주력산업화, 그리고 이를 위한 로봇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당시 정부는 ‘2022년 세계 최고의 로봇활용 국가’라는 미래비전 아래, 2022년 양대 목표를 ‘로봇시장 25조원’과 ‘올 로봇(All-Robot) 시대 구현’을 내세웠으며, 양대 전략으로는 ‘로봇산업 고도화·주력산업화’과 ‘로봇 주도형 융합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2년 비전을 위한 4대 로봇 도전과제로 ‘극한 재난대응 로봇’ ‘로봇 헬스타운’ ‘인간협업형 로봇 공장’ ‘인간친화영 가사지원 로봇’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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