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글로벌 메인보드 브랜드 에이수스가 13일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코드명 레이븐릿지 ‘라이젠(RYZEN) 5 2400G’와 ‘라이젠 3 2200G’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라이젠 5 2400G’와 ‘라이젠 3 2200G’ 레이븐릿지 시리즈는 기존 젠(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프로세서에 AMD의 GPU ‘베가(VEGA)’의 아키텍처를 융합한 새로운 APU(가속 처리 장치) 시리즈다. 전 세대 대비 향상된 클럭 속도와 최상위급 내장 그래픽 성능 제공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레이븐릿지는 새로운 메인보드 소켓 혹은 칩셋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의 AM4 메인보드를 통해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프로세서 장착 및 사용 전에 신규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바이오스(BIOS)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바이오스는 PC를 켜면 시작되는 기본 입출력 시스템을 일컫는다.

에이수스는 신규 프로세서의 활용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스를 배포 중이다. 신규 바이오스는 모든 AM4 소켓 기반의 X370, B350, A320 칩셋 메인보드 제품군에 대해 제공되며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 고유의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그래픽코어 내장으로 차별화된 그래픽 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향한다. 별도의 메인보드 교체 없이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바이오스가 적용된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 박스 상단에 ‘AMD RYZEN DESKTOP 2000 READY’라는 스티커가 부착되기 때문에 별도의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AMD 라이젠 레이븐릿지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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