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휠체어컬링은 손으로 스톤을 던지는 일반 컬링과 달리 휠체어에 탄 선수들이 낚싯대처럼 긴 딜리버리 스틱을 활용하는 종목이다. 브러시를 움직이며 빙판을 문지르지 않으며 한 선수가 투구할 때 휠체어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른 선수가 뒤에서 휠체어를 잡아준다.
휠체어컬링 종목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해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월드 컬링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월 스위스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참가해 각각 3위와 4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9일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G4 렉스턴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일 쌍용자동차 플래그십 스토어인 대치 영업소에서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전달식을 갖고 대회 동안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사용할 G4 렉스턴을 전달했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쌍용자동차의 DNA를 계승한 대형 프리미엄 SUV로,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등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통해 정통 SUV의 본질적인 가치와 혁신성을 내세운 제품이다. 지난달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주최하는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에서 세계 유명자동차들을 제치고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에 선정된 바 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은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부피가 많이 나가는 맞춤형 휠체어와 훈련 장비 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4 렉스턴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으로 이천 훈련원과 경기가 열리는 강릉 컬링센터 간 원거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 지원을 통해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처우개선에 도움이 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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