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스쿱미디어가 가상화폐 거래 솔루션에 기반한 국내 최초 가상화폐 금 거래소 'Trust-Ex'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가상화폐 금 거래소의 활성화 여부와 함께 요동치는 가상화폐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원화만을 취급하며 이용자가 현금을 거래소에 송금하면 그것을 거래소가 사용 가능한 포인트(KRW)로 전환하고, 전환된 포인트로 가상화폐를 매매하는 구조였다. 이에 반해 Trust-Ex는 가상화폐를 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추후 금으로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것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가 요동칠 뿐만 아니라 주요국 국채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쿱미디어는 "Trust-Ex는 가상화폐와 금을 서로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 거래보다 수수료를 혁신적으로 낮춘 플랫폼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진욱 스쿱미디어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비트코인 거래 쇼핑몰을 운영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가상화폐의 성장률과 금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 높은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쿱미디어는 2013년 한국 최초 비트코인 쇼핑몰 ‘코인마켓’을 운영한 모바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