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이 태국에서 11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한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이 11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GS홈쇼핑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현지 홈쇼핑MD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 상담회를 실시했다.
참가기업들은 GS홈쇼핑의 아시아 지역(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홈쇼핑 합작사 MD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태국에 진출해 있는 약 30개 회사의 지역 바이어들과 직접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장도 함께 마련됐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180회, 약 1100만달러 규모의 제품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로봇 청소기를 생산하는 에브리봇은 현장에서 500개 이상의 제품을 Ture GS(GS홈쇼핑의 현지 홈쇼핑 합작사)에 바로 납품 결정하는 등 실제 현장 계약도 여러 건 이어졌다. GS홈쇼핑은 향후에도 참가 중소기업들이 현지 홈쇼핑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조사단(구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이후 벌써 6번째 조사단으로 이전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이 유망한 지역을 방문해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단에는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해외 수출과 동시에 홈쇼핑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정용환 ?프리쉐의 대표는 “중소기업들은 해외에 수출하고 싶어도 바이어 찾기가 가장 어렵다. 이번 일정 동안에 여러 업체와 상담한 결과 태국 시장에 대한 우리 상품의 자신감을 얻어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장규훈 True GS 법인장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상품들은 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이번에 상담한 상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도 좋아 실제적인 수출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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