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내년도 삼성임원 인사발표가 4일 단행됐다. 미리 짐작은 했지만 당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임원 인사발표에 등장한 사람의 전체 숫자다. 그 수의 많고 적음이 대한민국 경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년도 삼성임원 인사발표(이하 인사발령 적용일자 기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는 294명에 그쳤다. 이 수치는 삼성임원 인사발표 명단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름을 올렸던 2012년의 501명에 비하면 59%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삼성임원 인사발표 명단 규모는 지난해의 그것보다도 17%가 감축됐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임원 인사발표 명단 규모를 26% 감축했었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임원 인사발표 명단 규모는 당분간 200명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승진 인사를 최소화해야 할 만큼 앞으로도 당분간 경기가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게 그같은 판단의 배경이다.
삼성임원 인사발표 명단 규모는 경제위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던 2008년과 2009년 각각 223명, 247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줄곧 300명대~5백명대를 유지해왔다.
임원들의 나이도 점차 젊어지는 추세를 보여 올해 현재 삼성임원의 평균연령(지난해말 단행된 올해분 정기인사 기준)은 46.7세였다. 그만큼 물갈이가 빨리 이뤄지고 중년기 직장인들의 퇴출이 빨라졌음을 실감케 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삼성임원 인사발표 명단이다.
◆삼성전자
◇ 부사장
▲강호규 ▲경계현 ▲권계현 ▲권영노 ▲김용회 ▲박용기 ▲성재현 ▲소병세 ▲신명훈 ▲심원환 ▲장시호 ▲정재헌 ▲천강욱 ▲최철
◇ 전무
▲고승환 ▲김동욱(무선 베트남) ▲김범동 ▲김사필 ▲김성진 ▲김진해 ▲김학래 ▲목장균 ▲민장식 ▲박영선 ▲백홍주 ▲변성호 ▲성일경 ▲신재호 ▲심상필 ▲심의경 ▲윤정남 ▲이강협 ▲이민혁 ▲이상규 ▲이성수 ▲이준현 ▲이해범 ▲전세원 ▲조병학 ▲최방섭 ▲최승범 ▲최원진 ▲최정준 ▲홍두희
◇ 상무
▲고재윤 ▲고재필 ▲고형종 ▲구본영 ▲권오수 ▲김강수 ▲김강태 ▲김경남 ▲김경조 ▲김군한 ▲김기호 ▲김도균(DMC연구소) ▲김민정(기획팀) ▲김병우 ▲김성은(생활가전) ▲김수련 ▲김재훈(VD) ▲김태훈(생산기술연구소) ▲김현숙 ▲김현우 ▲김홍식(메모리) ▲김후성 ▲노태호 ▲마이클 레이포드 ▲문종승 ▲문희동 ▲박정미 ▲박정진 ▲박종범 ▲박준호(무선) ▲박철범 ▲박형원 ▲반효동 ▲배광진 ▲배상우 ▲배용철 ▲복정수 ▲서보철 ▲서행룡 ▲손동현 ▲손호성 ▲송철섭 ▲신동준 ▲신영주 ▲안종찬 ▲여형민 ▲용석우 ▲원순재 ▲유승호 ▲윤석호(LED) ▲윤종덕 ▲이계원(인재원) ▲이광헌 ▲이규영 ▲이무형 ▲이상도 ▲이상원(VD) ▲이상직 ▲이영수(글로벌기술센터) ▲이재범 ▲이재환(중동총괄) ▲이정길 ▲이정삼 ▲이종명 ▲이종호(반도체연구소) ▲이진엽 ▲이창수(일본총괄) ▲이창욱 ▲이효순 ▲저스틴 데니슨 ▲정용준(Foundry)▲정윤찬 ▲정지호 ▲정진성 ▲정호근 ▲정호진 ▲제이디 라우 ▲조기호 ▲조영준 ▲지송하 ▲지응준 ▲최광보 ▲케빈몰튼 피터리 ▲한우섭 ▲허태영 ▲홍성범 ▲황대환 ▲황보용 ▲황완구 ▲황태환
◆삼성 디스플레이
◇ 부사장 ▲곽진오 ▲권영찬 ◇ 전무 ▲정환경 ◇ 상무 ▲김경한 ▲김장수 ▲김현환 ▲안재용 ▲이건형 ▲이제현 ▲조용우 ▲최순호 ▲최원준 ▲최재범
◆삼성 SDI
◇ 부사장 ▲김유미 ◇ 전무 ▲김경훈 ▲김홍경 ▲박종호 ▲이승욱 ◇ 상무 ▲김치진 ▲김현수 ▲박종선 ▲백승기 ▲양재호 ▲이승원 ▲전상범 ▲정종훈 ▲최수석
◆삼성전기
◇ 부사장 ▲허강헌 ◇ 전무 ▲가철순 ▲김두영 ◇ 상무 ▲고영관 ▲김상남 ▲김응수 ▲손성도 ▲신영우 ▲최재열
◆삼성SDS
◇ 부사장 ▲계승교 ◇ 전무 ▲구형준 ▲이재철 ◇ 상무 ▲김다이앤 ▲서호동 ▲손영삼 ▲오영석 ▲윤형관 ▲이재석(인사팀) ▲이형석 ▲최만
◆삼성생명
◇ 부사장 ▲김남수 ◇ 전무 ▲김대환 ▲유호석 ▲정상철 ▲홍원학 ◇ 상무 ▲곽창훈 ▲박기돈 ▲박현식 ▲유성현 ▲장성복 ▲장영익 ▲정연재 ▲홍성윤 ▲홍종범
◆삼성화재
◇ 부사장 ▲김성규 ◇ 전무 ▲김석태 ▲박인성 ▲이상경 ▲장덕희 ◇ 상무 ▲김우석 ▲박영교 ▲박황제 ▲백송호 ▲손종율 ▲임채훈 ▲주해연 ▲홍성우 ▲홍창문
◆삼성카드
◇ 전무 ▲정상호 ◇ 상무 ▲허재영
◆삼성증권
◇부사장 ▲전영묵 ◇ 상무 ▲김홍배 ▲유직열 ▲이철우 ▲조한용
◆삼성자산운용
◇ 상무 ▲하형석
◆삼성중공업
◇부사장 ▲김효섭 ▲한민호 ◇전무 ▲김경혁 ▲이무녕 ◇ 상무 ▲서봉기 ▲송재석 ▲이조우 ▲장해기 ▲최영재 ▲한국근
◆삼성물산(건설)
◇부사장 ▲오세철 ◇전무 ▲강수돈 ▲조성래 ▲최영우 ◇ 상무 ▲강성원 ▲김교준 ▲김상국 ▲김용희 ▲김정욱 ▲노세흥 ▲손용호 ▲신혁 ▲엄성용 ▲이경수 ▲이영경 ▲정기현 ▲최석웅 ▲허양중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박만수 ▲성연기 ▲이현오 ▲최재훈 ◇ 상무 ▲김대원 ▲박천홍 ▲백승호 ▲서문태 ▲하승우
◆삼성정밀화학
◇전무 ▲서태호 ◇ 상무 ▲권의헌 ▲이창건
◆삼성비피화학
◇ 상무 ▲이근영
◆삼성물산
◇ 상무 ▲김봉진 ▲우형욱
◆삼성물산(상사)
◇ 부사장 ▲고정석 ◇ 전무 ▲이용락 ◇ 상무 ▲성시용 ▲손상균
◆삼성물산(리조트/건설부문)
◇ 전무 ▲정병석
◆삼성웰스토리
◇ 상무 ▲정위련
◆삼성물산(패션부문)
◇ 부사장 ▲박철규 ◇ 상무 ▲박남영 ▲정창근 ▲조용남
◆호텔신라
◇ 부사장 ▲김상필 ◇ 전무 ▲하주호 ◇ 상무 ▲고선건 ▲이정호
◆제일기획
◇ 상무 ▲이문교 ▲이형우
◆에스원
◇ 전무 ▲김종국 ▲박준성 ◇ 상무 ▲문남수 ▲박춘섭 ▲윤성오
◆삼성경제연구소
◇ 전무 ▲권순우 ◇ 상무 ▲이안재 ▲임태윤 ▲전상욱
◆중국본사
◇ 전무 ▲윤성희
◆삼성벤처투자
◇ 전무 ▲김민수
◆삼성바이오로직스
◇ 상무 ▲김용신
◆삼성바이오에피스
◇ 전무 ▲김재우
◇ 상무 ▲김용국
◆삼성인력개발원
◇ 부사장 ▲한승환 ◇ 전무 ▲유환철 ◇ 상무 ▲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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