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정우석 기자] 삼성그룹의 새로워진 직무적성검사(GSAT)가 18일 전국에서 시행됐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GSAT는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로스앤젤레스·뉴어크)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고사장 수와 응시생 규모 등은 비공개다.
삼성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 기존의 SSAT를 GSAT로 대체했다. 특히 학점 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했다. 기존 4.5만점에 3.0 이상이던 학점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해 이를 통과한 지원자만이 이번 GSAT를 치를 수 있다.
GSAT는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모두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모두 160문항이 출제됐다. 시험시간은 140분이다.
언어논리는 어휘와 독해, 수리는 응용 수리와 자료 해석, 추리영역은 문자추리·도형추리·어휘추리·언어추리 유형으로 출제됐다.
기존 SSAT에서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직무상식은 일반 역사 과학 IT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나왔다.
이날 본부 고사장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부분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쉬운 가운데 언어영역은 시간이 부족했지만 상식은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시각 추리영역은 어려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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