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오너 공백 상태를 맞고 있는 CJ그룹이 기존 임원을 그대로 둔 채 신임 임원 13명만 승진시키는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그동안 연말연초에 20~30명의 신임 임원을 포함, 90여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해온 것과 비교된다. 오너의 장기 부재 여파다.
CJ그룹은 16일 "그룹 총수 부재의 위기상황을 감안, 영업 생산 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 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는 이재현 회장의 재판이 끝난 이후에나 정상적인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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