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2016년형 신형 말리부가 미국 뉴욕에서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고 쉐보레가 2일 밝혔다. 말리부는 반세기 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미국 GM의 대표적 세단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신형 말리부가 한국으로 들어올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쉐보레측은 한국 도입 여부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의 신형 말리부 가격은 기존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2.0 가솔인 엔진을 기준으로 2천만원대 중반~3천만원대 초반이 신형 말리부 가격이다. 기존의 2015년형 쉐보레 말리부 가격은 기본 2천459만원에서 시작해 최고가가 3천106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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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하지만 신형의 연비는 보다 향상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이 5.8센티미터 길어졌지만 무게가 136킬로미터나 경감됐기 때문이다. 기존 쉐보레 말리부의 연비는 리터당 10.8~13.3킬로미터였다.
신형 말리부는 10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1.5리터 모델은 6단 변속기를, 2.0리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전면부의 볼륨감을 키우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는게 제조사측 설명이다.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안개등이 기역자로 꺾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부 디자인에서는 트렁크 길이를 줄이는 대신 실내공간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누리꾼들은 신형 말리부 가격과 새 제품이 한국에 들어올지 여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신형 말리부 가격, 이전과 비슷한가보네." "신형 말리부 가격, 결국 K5와 경쟁이 되겠군." "신형 말리부 가격, 간단치 않네." "신형 말리부 가격, 결코 싼 가격은 아니군."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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