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가격인하, 너무 감탄하진 말고

통신·미디어 / 이대한 / 2015-03-09 00:40:22

[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원님 덕에 나팔 분다는 말이 있는데, 갤럭시s5 가격인하 소식이 그 짝이다. 삼성전자의 대단히 성능 좋은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등장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벌써 갤럭시s5가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는 분위기다.


갤럭시s5 가격인하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갤럭시s5도 대단히 스펙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른 기계임에는 틀림이 없어 굳이 갤럭시s5 가격인하 소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성싶다. 자고로 컴퓨터나 휴대전화 같은 디지털 기기라는 것은 몇 달만 지나면 퇴물이 되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디자인에 민감한 유저가 아니라면 그리 크게 유행에 휘둘릴 것 또한 없다고 하겠다.



▲ 갤럭시s5 가격인하


요사이 갤럭시s5 가격인하의 선두에 선 것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이다. 7일 이 회사는 시장의 리더답게 맨 먼저 약 20만원에 이르는 갤럭시s5 가격인하를 공표했다. 그 결과 광대역 LTE-A가 70만원에서 400원이 모자라는 가격으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이 회사가 정보통신에 다소 어두운 사람들을 겨냥한 꼼수다. 갤럭시s5 가격인하라는 그럴듯한 선심 정책을 내놓음과 동시 보조금을 11만원대로 현저히 줄여 버린 것이다. 한편 갤럭시S6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32GB, 64GB, 128GB 등으로 구분되며 32GB의 경우 9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일은 4월 10일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갤럭시s5 가격인하, SK 15년 넘게 쓰다가 기기변경 하려고 했더니 울화통이 터져서. 갤럭시s5 단말기 값 하향하면서 지원금은 왜 내리는데? 손 가리고 아웅하냐? 정부는 단통법을 누구 좋으라고 만들었나? 갤럭시s5 가격인하가 아니라 새 기기 나왔으면 헌 것은 공짜에 가깝게 주는 것이 정석 아닌가? 단말기 유통법 시행해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것이 3개 통신사라던데 취지에 맞지 않으면 사과할 줄이나 알고 바로 수정해야지. 갤럭시s5 가격인하가 나를 더 열받게 하네. 하여튼 책상머리에 앉아서 국민세금이나 축내는 공무원들 하는 짓거리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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