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뒷받침…차세대 발사대 사업도 '정조준'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10-08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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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설계·제작부터 운용까지 독자기술 확보
국산화율 100% 달성 70m급 차세대 발사대 설계 추진
제2우주센터 사업 참여 모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뒷받침하며 국내 우주발사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다. 

 

나로호부터 누리호까지 축적한 발사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발사체와 제2우주센터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8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의 사전 점검과 시험, 운용을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의 설계·제작·구축을 총괄한 기업으로 1~4차 발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발사를 앞두고 고온과 화염에 노출된 발사패드와 발사체 고정장치를 보수하고 각종 센서와 제어설비를 점검했다.

 

누리호 전용 제2발사대는 2020년 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규모로 완공됐다. 

 

HD현대중공업은 추진제 공급설비와 발사관제설비 등 핵심 시스템을 독자기술로 구축했으며,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 국산화율 100%를 달성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발사체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주한 차세대발사체 발사대시스템 상세설계 기술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차세대발사체는 높이 약 70.8m, 중량 약 530.6톤으로 기존 누리호보다 대형화된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발사대 제작·구축 사업 수주와 제2우주센터 개발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독자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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