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밴드’ 부활, “발톱 언제 드러내는지 중요해” 2연속 7위 후 비장한 각오

방송·영화 / 김지호 기자 / 2023-08-15 09:05:0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밴드’ 일곱 팀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불꽃밴드’가 경연을 거듭하며 더욱더 뜨거워진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 '불꽃밴드'가 2라운드 경연에서 컬래버 미션에 돌입한다. [사진=mbn]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의 오랜 세월 내공이 느껴지는 역대급 고퀄리티 무대부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평가전, 긴장감을 더하는 순위 발표까지 MBN ‘불꽃밴드’의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불꽃밴드’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7팀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경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7일 밤 10시20분 방송하는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2라운드 경연에 돌입해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7개 팀은 청중 심사위원 ‘불꽃 평가단’ 투표로만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3라운드 후 처음 발표될 탈락 팀이 되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앞서 2번 경연 모두 최하위였던 부활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장한 심경을 드러내며 반전을 노린다. 부활의 최우제(베이스)는 “모든 팀들이 다 발톱을 갖고 있지 않겠냐. 그걸 언제 드러내는지가 중요하다”라며 결연한 표정을 짓고, 보컬 박완규 역시, “(경연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라며 단단히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부활의 각오를 들은 MC 김구라는 “꼴등을 한 팀은 이를 갈아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경연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MC 배성재 또한 “모두가 예상을 못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경연은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부활을 긴장케 한다.

과연 ‘예측불가’의 불꽃 경연 속 부활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른 팀은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이번 2라운드 경연 주제를 어떻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초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MBN ‘불꽃밴드’ 3회는 오는 17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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