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계적인 록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MCR)가 1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약 2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면서 올해 이어진 대형 음악 공연의 열기도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20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오는 11월 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국내 공연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밴드의 공연인 만큼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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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파라다이스시티] |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01년 미국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다. 2000년대 이모(Emo) 록과 팝 펑크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그룹으로 꼽힌다. 2004년 발표한 앨범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와 2006년 발매한 'The Black Parade'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대표곡으로는 'Welcome to the Black Parade', 'Helena' 등이 있다. 강렬한 사운드와 극적인 음악적 구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으며, 2013년 해체한 뒤 2019년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올해 추진해 온 대형 음악 공연의 연장선에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페스티벌을 유치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연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하드록 밴드 딥 퍼플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자체 기획한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비롯해 '크로마 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XMF 2026'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행사도 잇따라 개최됐다.
여기에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대규모 단독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파라다이스시티는 연중 공연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와 자체 기획 페스티벌을 함께 운영해 공연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국내외 관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차별화된 공연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연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공연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파라다이스시티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과 공연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연 인프라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연 명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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