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가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 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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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 CI |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개발 역량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동시에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 투자 일원화를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17년차인 FPS 게임 ‘서든어택’을 비롯해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향후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올해에는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하고,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등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 등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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