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소비자의 구매 방식과 영양 수요에 맞춰 제품 규격과 성분, 제형을 세분화하고 있다. 컵커피와 치즈 등 주요 제품의 용량을 조정하고, 단백질 제품은 함량과 섭취 목적에 따라 구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컵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에 기존 250mL 제품과 별도로 200mL 제품 2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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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남양유업] |
슬라이스 치즈 신제품 ‘입안가득 체다치즈’는 한 장 중량을 30g으로 늘렸다. 기존 자사 체다치즈 17g 제품보다 약 76% 중량을 확대했으며 체다치즈 함량은 80%로 높였다. 발효유 ‘불가리스 그릭’에도 기존 150g·400g 제품에 80g 규격을 추가했다.
커피 제품은 당류와 원료 구성을 차별화했다.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라떼 제로슈거’ 4종은 한 포당 당류 0g을 내세웠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에는 스테비아를 활용했으며,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더블샷’에는 한 포당 단백질 2g을 담았다.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은 제품별 함량을 달리했다. ‘테이크핏 맥스’는 한 팩당 단백질 24g, ‘테이크핏 몬스터’는 47g, ‘테이크핏 익스트림’은 60g을 함유했다. ‘테이크핏 익스트림’에는 필수 아미노산 9종 2만3000mg과 BCAA 1만1000mg, 아르기닌 2000mg이 포함됐다.
제품 형태도 섭취 목적에 따라 나눴다. 식사 대용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 수분 보충용 단백질 워터 ‘테이크핏 프로’, 스틱형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 등을 통해 제품 구성을 확대했다. ‘테이크핏 부스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능성 원료인 발효생성아미노산 복합물을 함유했다.
영유아 분유 제품군도 세분화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7월 생후 첫 100일에 초점을 맞춘 ‘유기농산양 첫 100일’, ‘아이엠마더 첫 100일’, ‘임페리얼XO 첫 100일’ 등 3종을 출시했다.
김명환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장은 “소비자의 구매 기준과 제품을 이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카테고리에서도 규격과 영양 구성, 섭취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이용 목적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79.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276.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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