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10-18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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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의왕연구소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개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전환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현대차그룹의 미래공장 비전을 발표하는 현대차·기아 E-FOREST센터장 최영태 상무[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회째 행사에서는 SDF 기반 기술을 비롯해 자동화, 에너지 솔루션,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에서 제조 신기술 200여건을 선보인다.

 

핵심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SDF 기술이다. 

 

실제 생산설비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문제를 사전에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과 데이터 분석, 제조 노하우 검색, 설비 매뉴얼 제작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차량 외관을 3차원(3D) 기술로 검사하는 '터널형 외관검사'를 비롯해 조립·검사 자동화 기술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금형 없이 부품 형상을 구현하는 적층 제조 기술과 친환경 공장 운영을 위한 에너지 관리 기술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검사·자동화 기술을 국내외 생산공장에 확대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 비용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 기간에는 신제조기술 발표회와 협력사 세미나도 열린다. 현대차·기아는 피지컬 AI와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등을 주제로 협력사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혁신 제조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공유하고 생산 현장에 신기술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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