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오는 16일 개막… 화명생태공원서 3일간 향연

사회 / 박성태 기자 / 2026-10-13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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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 놀다! 만나다!’ 슬로건…박지현·김태연 개막 공연부터 불꽃쇼까지 다채
구포국수 라이브쇼·구포 EDM·가요제 결합…생태체험 및 웰니스 힐링 존 운영
정명희 구청장 “가을 정취와 북구 매력 만끽하길…안전 관리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조선시대 영남 물류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공간 낙동강 구포나루가 가을 정취를 담은 도심형 종합 문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제13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는 공연, 생태 체험, 지역 미식, 야외 휴식이 어우러지는 부산 서북권의 대표 가을 축제다. 올해는 ‘잇다! 놀다! 만나다! 구포나루’를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과거 물류와 상인이 오가던 나루터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려 지역의 문화와 생태 환경,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잇고 전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힐링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개막 공식 행사와 함께 성악가 김진훈과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협연 클래식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대중가수 박지현과 김태연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야간 화명생태공원 하늘을 장식하는 불꽃쇼가 개막 밤을 수놓는다.

이틀째인 17일에는 청년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음악 무대가 이어진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즐길 수 있는 ‘구포 EDM 파티’를 비롯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구포팝! 아티스트’, 시민들이 직접 장기를 펼치는 ‘우리동네 오픈 버스킹’이 진행된다. 관내 13개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기량을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북구의 대표적인 지역 향토 유산인 구포국수를 재해석한 쿠킹 라이브쇼 ‘구포국수 플래터’가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본선 무대이자 가수 최수호의 축하 무대가 더해진 ‘구포나루 가요제’로 장식된다.

도심 속 천혜의 자연 인프라인 화명생태공원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 콘텐츠도 마련됐다. 자가발전 기구를 체험하는 ‘구포 에코랜드’와 친환경 ‘나무놀이터’, 온 가족이 참여하는 ‘생태체험 한마당’과 야외 독서 공간 ‘북페어’가 공원 일대에 조성된다. 이와 함께 요가, 싱잉볼 사운드 배스, 컬러테라피 등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웰니스 힐링 부스가 운영되며, 푸드트럭과 로컬 푸드 존을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 동선의 편의를 도왔다.

지역 축제가 과거 단순 관람 위주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 체험과 지역 특산물 브랜딩을 결합한 복합 여가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낙동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구포나루 축제는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규모 인파가 집결하는 야외 수변 행사인 만큼 관할 구청은 안전 동선 확보와 응급 대응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문화공연과 생태 체험, 먹거리와 치유의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깊어가는 낙동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구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13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10월 16일 개막, 부산 북구 대표 축제 [이미지=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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